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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가 줄어든다고, 학급수를 줄이고 학교를 없애고 있다.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서 학급수를 유지하고, 학교를 유지하려는 완충안은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는다. 이것만 보더라도 대한민국의 교육은 교육기관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교육'비'전문가들이 연필 굴리고, 계산기 두드리며 결정하고 건방지게 이끌어간다는걸 부정할 수 없다. 없앤 것을 다시 만들기는 어려워도, 있는 것을 유지 하는것은 어렵잖다.
미국의 이란 초등학교 오폭격으로 인해 희생된 175명 초등학생과 교사를 추모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도 어린이가 희생되어서는 안됩니다. 어른이라면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재잘거리며 웃고, 부드럽고 말랑했던... 헤어짐의 시간도 없이 떠나버린 아이들과 흙과 같은 마음 속에 묻어야 했던 부모들. 이들보다 산업시설과 석유시설의 파괴를 더 슬퍼하는 지식인과 언론인과 정치인들의 잔인함. 미래를 잃은 부모, 공동체를 외면하는 인류의 잔인함. !2026.3.8. 희생된 초등학생들의 장례식
바이브 코딩을 위한 Spec 문서를 제안하는 프로젝트가 다양하다. 기존의 문서는 너무 장황하거나 세분화 되어 있거나 불필요한 챕터도 많아서 인공지능과 협업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도 있다. 기존의 문서에서 과감히 빼야할 항목을 꼽자면, 시간 진행률 비용 반면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내용은, 역할 코드 리뷰 버전 요약 시간과 진행률 개념은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지, 인공지능은 쉬지 않고 멈추지 않으니까, 상태의 기록이 더 중요. 여기에 토큰을 절약하기 위한 진행단계와 요약을 기록하고 읽도록 하면 좋겠다. 이런 문서들을 작성하는 역할도 인공지능의 몫으로 넘기게 되니, 일이 늘어난다는 생각보다 '명확'하고 '쓸모'있는 문서는 반드시 작성하도록 규칙을 생성하는 수고 정도.
돼지고기도 아니고, 소고기도 아닌데, 헉생의 능력을 등급화 한다는 자격미달의 발상 '등급제'라는 말을 꺼낸 사람들부터 차근차근 가지치기하면, '자격미달' 교육정책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겠다. 등급제 선호주의 교육을 통해 신분계급화를 원하는 계급주의 행정편의주의와 결합해 손쉬운 민원처리에 급급한 보신주의 과거에 특화된 성공경험에 매몰되어 변화된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착오적 교육관료주의 '자격미달'을 정리해고하면 의외로 해결하기 쉬운 과제. 문제를 보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설령 알더라도 제 살을 도려내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 돌아가기만 하면 악순환도 순환이라는 형편없는 헛소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게 현실.
쉽고 빠른 방법을 찾는 한국 교육의 문제. 갈등과 다툼을 가장 어렵게 해결하는 방법이 대화와 타협이다. 정치라고도 하지. 가장 손쉬운 방법은 법과 절차대로 학생폭력위원회에 내던지기다. 공부를 가장 어렵게하는 방법은 일상의 호기심을 탐구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냥 외우고, 제대로 외웠는지 반복해서 풀이하는 훈련이다. 이 두 가지만 들어도 우리 교육의 문제가 충분히 보일 듯.
교과선택제, 고교학점제, 교사순회수업. 정책입안자들의 '자격미달'을 드러내는 사례다. 꿈을 꾸고 이루어야 할 대상은 다름아닌, 학생들이다. 학생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자신들의 꿈을 이루려는 정책에 반대한다. '자격미달'들의 공통점은 전체주의와 폭력성을 보인다. 성과중심, 행정편의주의, 예산낭비와 강제지출, 계급제도설계, 계몽주의사상... 신중, 관계, 단계, 절차, 토의, 계획, 타협, 대화 같은 전문적이고, 민주적 절차를 가벼이 여긴다. 일단, '성공'하고 나면, '교육'적 성과가 된다고 여긴다. 철저히 '비민주적'인 교육생태계이다. 2025년은 그랬다.
미국의 K 교육. K-교육이 아니고, K 형태의 교육을 의미. 알파벳 K 의 형태, 경제에서 사용되는 장구모양의 빈익빈부익부가 교육에도 적용됨. 경제적 능력이 있는 경제상위층은 사립학교를 다니면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반면,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하위층은 정부예산의 감소로 교사를 채용하지 못한 학교들을 문닫게 하고, 휴교가 반복되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상황. 한국의 K-교육도 별반 다를 바 없음. 경제적 능력이 있는 상위층은 사립학교 + 값비싼 학원교육,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는 반면, 중하위층은 학원교육을 위해 경제적 결핍이 심화되고, 인구감소라는 형편없는 행정편의주의로 학교를 없애고 교사를 줄여서, 헌법상 교육의 기회를 서서히 박탈하는 중. 더욱 심각한 것은 학원교육과 강력히 유착된 국가교육과정이 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을 생략하고, 학원에서 배울 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음. 검인정교과서는 혼자서 학습할 수 없는 텅빈 교과서를 채택. 출판사의 디지털 보조교재 학원 학습지 문제집 등을 추가로 공부하지 않으면 스스로 학습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림. 기초기본 특별보충 백날 돈들여도 소용 없는 지점. 교과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유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정성적 평가'를 교사의 '주관'으로 치부하고 있다. 교사는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과 생활하고 부딪히면서 온전히 '진단'할 수 있다. 국가의 책임을 다하도록 교사라는 '전문'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하기 위해 '학교교육'이 존재하는 것이다. '교육데이터'와 '학생명단'은 완전히 다른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의 명단을 블랙리스트로 교육청에 모아 놓고, 일 년에 몇 차례 종이시험 치르고, 평가결과를 보고하면서, '관리'라고 부른다. 어느 부분이 '교육적'이고, '전문적'인가? '자격미달'인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교사 '비전문성'을 증명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비교육적 정책을 남발하면서 수행의 '전문성'만을 '수치'와 '성과'로 뽐내며 지금껏 연명해 왔다. '자격미달'과 '비전문적'인 정책들이 누적된 결과로, 인공지능 시대에 전속력으로 뒷걸음치는 꼴을 보이고 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 정부의 정책이라는건 참으로 단순하고 편리하다. 학급수를 줄이지 뭐~ 학급도 줄고, 교사도 줄이고, 학교도 없애고...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면? 학급도 덜 줄고, 교사 부담도 줄고, 학교도 사라지지 않을 텐데... 20년 전부터 그토록 바라던 학급당 인원수 줄이기 대신 끝끝내 학교 줄이기와, 교사 줄이기로 일관하고 있다. 교실 안은 바글바글한데, 텅텅 빈 학교안 교실들... 교사수 곱하기 나누기 월급 더하기 빼기로 아랫돌 빼서 윗돌 올리는게 과연 교육의 본질인가? 이를 방관하는게 일반행정인가? 교육행정인가? 옆 동네 4,000가구 아파트 단지에 계획된 학교설립이 취소 되었단다. 왜? 예상 입학생 수가 적다고. 덕분에, 주변 학교 두 곳은 '과밀'에 난리다. 나름 사연이 있겠으나, 백 번 양보해도, 연필 굴린 덧셈 뺄셈이다. 6년만 참으면 다들 졸업하고. 잠잠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