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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12-26 (작성 2025-12-25) / 48
#교육정책

학생에 대한 교사의 ‘정성적 평가’를 교사의 ‘주관’으로 치부하고 있다.

교사는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과 생활하고 부딪히면서 온전히 ‘진단’할 수 있다. 국가의 책임을 다하도록 교사라는 ‘전문’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하기 위해 ‘학교교육’이 존재하는 것이다.

‘교육데이터’와 ‘학생명단’은 완전히 다른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의 명단을 블랙리스트로 교육청에 모아 놓고, 일 년에 몇 차례 종이시험 치르고, 평가결과를 보고하면서, ‘관리’라고 부른다. 어느 부분이 ‘교육적’이고, ‘전문적’인가?

‘자격미달’인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교사 ‘비전문성’을 증명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비교육적 정책을 남발하면서 수행의 ‘전문성’만을 ‘수치’와 ‘성과’로 뽐내며 지금껏 연명해 왔다. ‘자격미달’과 ‘비전문적’인 정책들이 누적된 결과로, 인공지능 시대에 전속력으로 뒷걸음치는 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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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노턴에듀 교육연구실::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듀테크 비즈니스 멘토링, 인공지능과 교육을 연구하고 있습니다